풍요로운 한가위를 지낸 후 많은 이들이 소화 불량과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다른 질환과의 구별을 위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명절에는 튀김이나 전과 같이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해먹게 되는데 이 같은 음식이 소화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소요되며 과식할 경우 소화불량이 나타난다.
증상이 지속되면 비슷한 증세를 보이는 다른 질환의 감별을 위해 병원 방문 후 적절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용인 다보스병원 내과 조영은 과장은 “명절 음식은 기름진 고칼로리의 것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과식한다면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등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며 “특히 기름진 음식은 위와 식도 사이, 괄약근의 압력을 떨어뜨려 역류성 식도염을 발생시키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되도록 위에 부담이 덜 가는 음식을 위주로 먹으며 야식 섭취 후에는 가벼운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소화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지금과 같이 큰 일교차를 보이는 날씨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어 식중독 또한 조심해야 하는 질환 중 하나다.
식중독이나 배탈을 유발하는 원인인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과 같은 식중독균은 대부분 가열하면 파괴되기 때문에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어패류나 해산물에 의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치사율이 최고 60%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위장 장애 역시 명절증후군의 대표적인 예로 손꼽힌다. 이 증상의 경우 약보다는 적절한 가사분담과 가족들의 위로가 필요하며 주부들의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덜어줘 명절증후군에 의한 위장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조 과장은 “위장장애의 원인이 상한 음식을 섭취해서 발생하는 식중독이나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로 인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에서 자세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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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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