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등 발전 5개사 2017년까지 1조2천억 창출연료조달·발전운영 등 전 과정서 수익 창출 총력
“국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공기관은 존립 이유가 없다”
공공기관 개혁이 비용절감 등 생산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동서발전, 남동발전 등 발전 5개사도 생산성 향상 추진 계획을 내놨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총 1조 2267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생산성 기여액은 기관의 자율적인 생산성 노력의 성과를 계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 예컨대 정보 수집으로 연료비를 기존보다 싸게 구입해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거나 고장 없이 발전기를 지속해서 운전해 매출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동서발전은 3년간 2039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발전설비 운영으로 2017년까지 680억원의 기여액을 창출하기로 했다. 교대근무체계를 운영해 인건비 증가 없이 장시간 근로환경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약 1만 시간의 대체근무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제 지난해 3~9월까지 교대근무체계를 통해 1억원 가량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바 있다.
남동발전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연료조달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공급망 관리로 2017년까지 3년간 총 3576억원 규모의 연료구매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실제 연료(유연탄)는 발전사별 총 원가의 50%~80%를 차지하고 있어 생산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인이다. 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석탄회 재활용률을 현재 68% 수준에서 2017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IT기반(RFID) 자재재고관리 적용 품목과 대상 사업소를 확대하는 등 자재관리를 통해 182억원의 관리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자재구매조달 관리 비용은 생산원가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설비보강과 교체에 따라 관련 비용이 지속해서 증가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인력을 활용해 국내외 발전사업의 건설관리, 운영관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 1406억원 규모의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2017년까지 연간 약 1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로 총 4000억원의 생산성향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2016년까지 가스터빈 1006부품 중 833품목의 국산화를 완료해 비용절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연료 운송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박배정, 입찰제도를 개선해 2017년까지 선박운임비용 14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자립과 부품 국산화를 통한 비용절감생산성 기여액 1889억원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남부발전은 생애주기형 발전소 설비관리로 발전손실을 최소화해 22억원의 생산성 기여액을 창출할 방침이다. 기술경영체계를 통해 사업화 단계의 기술 활용도를 높여 7조6000억원 가량의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소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질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국민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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