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전자
매출·이익 줄어든 LG전자, '적과의 동침' 역발상
조주완 LG전자 사장이 정면 돌파를 택했다. 생활가전 부진과 북미 수출 불확실성이 겹친 상황에서, 중국 가전업체와 손잡고 중저가 시장에 진입하는 'JDM(공동개발생산)' 전략을 꺼내든 것이다. 프리미엄에 집중해오던 LG전자의 이미지와 다소 결이 다른 선택이지만, 위기 타개를 위한 고육지책이자 실리 중심의 역발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중국 업체와 JDM방식으로 만든 초저가 냉장고와 세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