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 함정···"금리 조정, 신청건수 들여다봐야"
금융회사들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 공시를 앞두고 실효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수용률만을 놓고 비교할 경우 실제 운용과는 왜곡된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막기 위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방법에서부터 이자감면액 등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금리인하요구가 수용된 대출규모는 총 32조8000억원으로 1년 기준 감면이자액은 약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