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시달리는 회사에 분노한다"···성토장 된 KT 주총 "정권이 바뀔 때마다 회사가 흔들리는데 주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라인의 이사들 때문에 회사 경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해주십시오" 31일 서울시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41기 KT 정기 주주총회 중 'KT 주주모임' 카페장의 일성이다. 주총은 시작 전부터 소란스러웠다. 아침 일찍부터 주총장을 찾은 KT 노동인권센터(이하 노조) 일동은 확성기와 플래카드를 들고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촉구했
'두문불출' 마친 김주현, 5대지주 회장 모았다...진옥동·임종룡은 첫 회동 "5대 금융그룹 협조 없인 시장 안정이나 취약계층 지원 등 정책을 추진하기 어렵습니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현실적인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필요하면 내일 아침에 또 볼 수도 있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그룹 회장을 모아 금융시장 안정과 소비자 신뢰 회복, 사회적 책임 이행을 주문했다. 한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김 위원장이 대외 활동을 재개함으로써 금융당국 수장의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31일 김주현 위원장은
돌아온 김혁표, 위니아 대표이사 재등판 위니아가 제2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김혁표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김혁표 대표는 지난 2019년 초 위니아딤채(현 위니아) 대표이사로 부임해 2022년 초까지 3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효율적인 경영관리와 가전 경쟁력 강화를 위해 1년 만에 복귀하게 됐다. 앞서 김 대표는 재임 3년 동안 위니아를 종합가전회사로 키우기 위해 신규 제품군을 발굴하고 라인업을 다각화하는 데 집
분양시장 대세 선착순 분양, 평촌 센텀퍼스트도 주목 최근 선착순 분양, 무순위 청약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공급되는 후분양 아파트 '평촌 센텀퍼스트' 관심을 모은다. 평촌 센텀퍼스트는 지난 1월 일반분양 청약 당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등의 여파로 인해 다소 저조한 청약 성적을 받아들기도 했으나 지난 달 선착순 분양을 시작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실제로 이 당시 평촌 센텀퍼스트의 주택전시관 앞은 비가 내려 쌀쌀한 날씨에도 계약
DL이앤씨,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분양 DL이앤씨(DL E&C)가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세대 규모다. 전용면적 99㎡ 706세대, 115㎡ 94세대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는 동탄2신도시의 마지막 계획지구로 주목받고 있는 신주거문화타운에 위치한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조성되는 특별 계획구역 7곳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한국적 자연경관과 어우러
한전KDN,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 확대 선발 한전KDN이 현장 중심의 상담을 통한 신속하고 원활한 성고충 해소 및 인권상담 접근성 제고를 위해 성고충‧인권침해 상담원을 확대 선발하였다. 한전KDN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공감 경영의 실천을 위해 현장 중심의 고충 해결을 모색해왔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성고충 상담원 선발과 전문강사를 통한 교육으로 상담원의 상담 및 조사 능력 향상에 노력하고, 2022년부터는 인권침해 상담원 제도를 추가
대우건설,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지속성장 기반 마련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이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경영을 강화하며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한 금리와 부동산시장 위축으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올해 대우건설의 선제적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월 대우건설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0조 4192억원, 영업이익 7600억원, 당기순이익 5080억원의 경영
홍원식에 지친 소액 주주들···남양, 차파트너스 추천 감사 선임 남양유업 주주총회에서 행동주의 펀드인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인사가 새로운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일가의 오너 리스크와 장기간의 경영권 분쟁 등에 지친 소액 주주들의 누적된 불만이 차파트너스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에 홍 회장 일가의 경영에도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31일 남양유업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차파트너스가 내세운 심혜섭 변호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 심 감사위원 선
대전 '힐스테이트 선화 더와이즈' ,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 주목 최근 각종 생활인프라가 집적된 주거지역에서 높은 질의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주거상품을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컨시어지란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주로 호텔에서 제공하는 세탁, 청소, 음식제공, 발렛 등의 서비스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주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은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생활의 가치를 높여주는 주거 서비스로 옮겨가고 있다"며, "아파트 마
HDC현대산업개발, ESG 경영 강화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ESG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지역사회 등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친환경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 보전에도 기여하는 한편 거버넌스 체계 선진화도 함께 추진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Social 분야 HDC현대산업개발은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이룰수 있도록 금융이나 교육 부문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들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달 중순 '대·중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