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숙' 체제 굳힌 한미약품···'남매의 난' 예의주시 금융투자업계가 한미약품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미약품그룹 주요 계열사 이사회에서 창업주 고(故) 임성기 선대회장의 자녀들이 물러나고 모친인 송영숙 회장의 지배력이 강화되며 삼남매의 '경영권 분쟁' 가능성을 예견하는 시선이 적잖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승계구도가 잡히지 않은 현 상황이 단순 남매간 싸움에 그치지 않을 거란 분석도 있다. 다음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기업에게 후계자의 유무는 곧 '넥스트 스텝'과도 직결되
헥토파이낸셜 '010페이', 종합소득세 예상 환급액 조회 서비스 테크핀 기업 헥토파이낸셜(옛 세틀뱅크)의 '010페이(PAY)' 앱이 아르바이트생, 대리기사, 배달라이더, 프리랜서 등 특수 고용 노동자를의 종합소득세 환급액을 찾아준다. 31일 헥토파이낸셜은 5월로 예정된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 '종소세 체크' 오픈에 앞서 '환급액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종합소득세 조회·신고 서비스는 세무 앱 서비스 기업 '택스비'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대상자는 010페이 앱 내 '소득세 계산하기' 탭에
야놀자, 지난해 매출 6045억원···전년比 83%↑ 야놀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해 매출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3302억원) 대비 83%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89.4%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야놀자 플랫폼 부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344억원을 거뒀다. 국내 숙박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덕분이다. 야놀자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225% 급증한 1095억원으로 집계됐다. 클라우드 솔루션과 채널링 매출 증가, 자회사들의 성장이 본격화된 영향이다. 인터파크의 매출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 내연기관은 죄가 없다 내연기관, 흔히 말하는 엔진의 주요 역할은 필요한 동력을 만드는 일이다. 그리고 동력을 만드는 방식이 무언가를 태우는 '연소(燃燒)'라는 점에서 언제나 태울 재료는 반드시 필요하기 마련이다. 이때 동력원으로 오랜 시간 사용한 것이 탄소화합물의 대표 격인 '화석연료'다. 하지만 화석연료를 태우면 탄소가 배출돼 환경적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더이상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말자는 게 탄소 중립의 핵심 내용이다. 대신 전기를 사용해 운행 과정에서
KT알파, 조성수 경영기획총괄 대표이사 선임 KT알파가 신임 대표이사에 조성수 경영기획총괄을 선임했다. KT알파는 31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 사옥에서 제3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3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3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는 조성수 경영기획총괄 전무를 재선임했으며 기타비상무이사로 김영우 KT 그룹경영실장을 재선임했다. 이어 개최된 이사회에서 조성수 전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됐
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세·종합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실시 한화투자증권은 해외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을 맞아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권 이용 우수고객 중 지난해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이 발생한 신고 필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오는 4월 5일부터 21일까지이며 한화투자증권 영업점, MTS, HT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종합소득세 신고 무료 대행 서비스'는 한화투자증
아시아나항공, 첫 여성 사외이사 선임···"대한항공 통합 차질없이 마무리" 아시아나항공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강혜련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와 윤창번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강혜련 사외이사는 아시아나항공 설립 후 처음 선임되는 여성 사외이사다. 아시아나항공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차원에서 강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사외이사는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로 국가
토스뱅크, 지난해 당기순손실 2644억원···올해 흑자전환 전망 토스뱅크는 지난해 264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순손실 중 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로 위기관리에 더 집중했다는게 은행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흑자전환을 시현하겠다는 목표다. 토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자이익은 217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출범 첫해인 지난 2021년 113억원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셈이다. 지난해 명목순이자마진(NIM)은 0.79%으로 전년(-0.54%)에 비해 1.33%포인트 상승
구본성 3000억원 배당 요구에···아워홈 "사익만 추구" 작심 비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이 지분매각 효율성을 위해 3000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한 가운데, 아워홈이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아워홈은 31일 입장문을 통해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1000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고 올해에도 순이익의 10배가 넘는 2900여억원의 배당금을 요구하며 사익 추구를 우선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전날 구 전 부회장은 "아워홈은 현재 5000억원 이상의 잉여잉여
KDB생명, 임승태 신임 대표이사 취임 KDB생명은 지난 30일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임승태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최종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임 신임 대표는 한국 외국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간 대학교 경제학 석사, 중앙대학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을 역임했다. KDB생명은 오랜 공직 생활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KDB생명의 매각을 비롯한 여러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