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新 장르 열까 (종합)

국내 최초 배우그룹 서프라이즈, 新 장르 열까 (종합)

등록 2014.11.19 15:04

이이슬

  기자

서프라이즈가 '점프' 무대를 꾸미고 있다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서프라이즈가 '점프' 무대를 꾸미고 있다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


배우그룹 서프라이즈가 첫 무대를 공개하고 아시아 여심 사냥에 나섰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 CGV 엠큐브에서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첫 번째 앨범 ‘프롬 마이 하트(5URISE 1st SINGLE-From my heart)’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프라이즈 멤버 공명, 서강준, 유일, 강태오, 이태환이 참석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점프(Jump)’ 무대로 문을 열었다. 락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이다. 서프라이즈 다섯 멤버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를 열창하며 단순한 안무를 선보였다. 여느 아이돌 그룹의 쇼케이스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문을 열며 가수 이미지를 어필했다.

또 서프라이즈는 스탠딩 마이크를 잡고 가을 남자로 분해 첫 번째 앨범 타이틀 곡 ‘프롬 마이 하트(From my heart)’를 선보였다. ‘프롬 마이 하트’는 조영수가 프로듀싱을 맡았고,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했다. 사랑을 위해 모든 걸 바치겠다는 남자의 애절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무대 아래로 내려간 멤버들은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엑터테이너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이날 서강준은 “떨리는 가슴을 주체하지 못하겠다”고 운을 떼며, “긴장되지만 설렌다. 정말 기다렸던 순간이 왔다. 예쁘게 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객석 2층 좌측에는 서강준과 함께 출연 중인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2’의 개그우먼 이국주와 갓세븐 잭슨이 자리해 응원을 보냈다. 서강준은 “이국주가 쇼케이스 전에 우황청심환을 사와서 먹었다. 긴장되지만 이국주 덕분에 힘이 났다”고 응원에 화답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다섯 멤버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더듬더듬 진심을 꺼냈다. 유일은 “‘방과후 복불복’으로 데뷔한 순간부터 계속 이날을 준비해왔다”며 “앨범에는 두 곡이 담겼다. 오랜 기간 열심히 준비한 곡들이다”고 설명했다.

서프라이즈 (좌로부터) 유일, 이태환, 서강준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서프라이즈 (좌로부터) 유일, 이태환, 서강준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


◆ 국내 최초 배우그룹, 성공 가능성은?

서프라이즈는 국내 최초의 배우그룹이다. 현재 서강준은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 막내 이태환은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에 각각 출연 중이다.

연기자로 이름을 알린 이들이 모여 노래를 한다는 것이 생소했지만 ‘배우그룹’ 이라는 수식어에 궁금증이 쏠렸다.

유일은 “엑터테이너 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멤버들로 구성된 그룹이다”고 소개하며 “서프라이즈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명은 “애초에 결성 당시 배우그룹이었다. 연기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허물없이 다가갈 수 있고 열심히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춘 신인 배우들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오 역시 “도전이다”라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서프라이즈는 서강준 그룹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것도 사실. 이에 대해 서강준은 “제가 두드러지게 활동하는 것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멤버들고 각자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시기의 차이일 뿐이지 능력의 차이는 아니다. 언젠가 옆에 있는 멤버들 모두가 잘될 것”이라며 멤버들을 추켜세웠다.

서프라이즈 강태오, 공명 / 사진 = 김동민(life@newsway.co.kr)서프라이즈 강태오, 공명 / 사진 = 김동민(life@newsway.co.kr)

이에 대해 공명은 “1년이 빠르게 지나갔다. ‘방과후 복불복’ 제작발표회를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1년 만에 음반활동으로 찾아뵙게 되었다”며 “1년 사이에 멤버들이 많은 활동을 한 것에 만족한다. 처음에 서프라이즈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지만, 서강준이 예능과 드라마 등에 나가 얼굴을 알리면서 서프라이즈가 알려져서 서강준에게 항상 고마워했다”고 공을 돌렸다.

◆ 연습실 새벽까지 지키며 연습 또 연습

여러 멤버가 무리지어 나와 노래와 춤을 소화하는 아이돌 그룹은 오랜시간 안무와 노래 연습을 거쳐 데뷔에 이른다. 연기와 노래를 병행하는 게 가능할까?

막내 이태환은 “춤은 연습하면서 장신의 신체조건이 불리했다. 처음에 춤 수업을 받을 때 거울을 봤더니 바람 빠진 인형이 춤을 추고 있더라. 흐느적거리는 동장에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꾸준한 트레이닝을 통해 고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유일은 “각자 작품 활동 때문에 바빠서 촬영이 끝나고 새벽 늦게까지 연습실에서 연습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연습실에서 앞서 레슨을 받았던 멤버가 뒤늦게 합류한 멤버들에게 가르쳐주면서 이끌어주었다. 그 과정을 통해 서로 호흡이 좋아졌던 거 같다”고 연습 과정을 설명했다.

서프라이즈 쇼케이스에 참석한 강태오가 즉석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서프라이즈 쇼케이스에 참석한 강태오가 즉석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 사진 = 김동민 기자(life@newsway.co.kr)

앨범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유일은 “100점 만점에 90점을 주고 싶다”며 “녹음 할 때 감정 표현을 잘 한 것 같다”고 자평하며, “10점은 뺀 이유는 라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렇게 겸손하게 말했지만, 실력으로 반전을 주고 싶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 亞 6개국 투어어 나서는 서프라이즈

마지막으로 공명은 활동 계획에 대해 “이번 아시아 6개국 투어를 잘 마치는 것이 목표고, 엔터테이너로서 많은 활동을 보여드리고 싶다.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어 유일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대중들에 신선하게 비춰졌으면 좋겠다. 하지만 냉정한 시선이 온다면 반전시킬 수 있는 결과를 꼭 보여드릴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서프라이즈는 이번 앨범으로 오는 12월 28일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 중국,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 투어에 나선다.

배우그룹 서프라이즈는 공명, 서강준, 유일, 강태오, 이태환으로 결성된 국내 최초의 배우 그룹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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