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셀리드, 마곡 신사옥 PF를 담보대출로 전환···만기 내년 1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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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마곡 신사옥 PF를 담보대출로 전환···만기 내년 11월까지 연장

등록 2026.11.04 09:57

임주희

  기자

KB캐피탈 등 대주단과 신규 담보대출 약정···단기 상환 압박 1년 유예PF서 실물 담보대출로 차입 구조 전환···준공 자산 부동산 가치 인정

사진=셀리드사진=셀리드

셀리드가 마곡 신사옥 건립을 위해 조달했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일반 담보대출로 전환하며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덜어냈다.

셀리드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특수목적법인(SPC)인 마곡컨소시엄제일차(주)의 차입금에 대해 담보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마곡 신사옥 및 R&D센터 건축 과정에서 발생한 기존 PF 대출을 상환하고 신규 일반 담보대출로 갈아타기(대환) 위한 조치다. 신규 대출 채권자는 케이비캐피탈 외 금융기관으로 구성됐으며, 대출 실행 기간은 이달 6일부터 2027년 11월 5일까지 총 12개월이다.

셀리드는 지난 2023년 7월 제넥신, 프로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마곡 신사옥 착공에 들어가며 PF 자금을 조달했다. 당초 만기는 올해 7월 11일이었으나, 지난 7월 대주단과 변경약정을 체결해 2027년 1월 11일까지 6개월 연장한 바 있다. 이번 대환 약정 체결로 최종 만기가 2027년 11월로 1년가량 늘어나면서 회사는 재무구조 조정을 위한 시간을 벌게 됐다.

이번 대환은 단순한 차환을 넘어 개발 리스크가 수반되는 PF 대출에서 완공된 실물 자산을 기초로 한 일반 담보대출로 차입 구조를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부동산 금융권에서 마곡 사옥 및 R&D센터의 실물 담보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셀리드는 확보된 1년의 시간을 활용해 신사옥 자산 매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셀리드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와 전속 계약을 맺고 매각 절차를 밟고 있다. 사옥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조기에 털어내고 신약 R&D를 위한 운영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셀리드 관계자는 "이번 담보대출 전환을 통해 PF 상환 리스크를 해소한 만큼, 확보된 기간 동안 핵심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신사옥 매각과 함께 추진 중인 자금 조달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재무 안정성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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