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보령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 물적분할을 둘러싼 주주들의 우려 해소에 나섰다. 신설 법인인 '보령파마솔루션'의 상장 계획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이번 분할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22일 주주 서한을 통해 "현재 보령파마솔루션의 상장 계획은 없다"며 "분할 이후 5년 이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 없다는 공시 내용이 5년 이후 상장을 예정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령은 지난달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을 분리해 보령파마솔루션을 신설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신설 법인은 보령이 지분 100%를 보유하며 국내 영업·마케팅과 제품 도입·유통 등을 담당한다.
김 대표는 신설 법인의 상장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도 일축했다. 그는 "상장은 최대주주나 경영진의 의사만으로 결정할 수 없다"며 일반 주주의 동의 없이는 상장을 추진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물적분할 배경으로는 사업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김 대표는 기존 인사·평가 체계에서 영업 부문에 특화된 보상과 인재 육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별도 법인을 통해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대표는 "물적 분할 방식을 선택한 것은 사업의 연계성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보령과 보령파마솔루션 각각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기회를 확대해, 보령 전체의 이익 창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안다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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