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가 1856.6원 기록국내 경유 가격도 소폭 하락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중동 기역의 군사 충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향후 국내 기름값도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L당 0.9원 내린 1856.6원이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와 비교해 0.5원 하락한 1842.8원을 기록했다.
다만 국제 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이 늘고,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며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0.5달러 오른 108.6달러다.
국제유가 변동은 대개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전날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10차 최고가격과 동일하게 지정했다. 휘발유는 L당 1784원, 경유는 1773원, 등유는 138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름값은 아직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정유업계의 원가 부담과 국내 판매가격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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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황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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