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추위 오기전에 선점···편의점 4사, 어묵·호빵 판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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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오기전에 선점···편의점 4사, 어묵·호빵 판매 본격화

등록 2026.10.17 08:05

선다혜

  기자

CU 핫브레드 매출 133.2% 증가···세븐일레븐 어묵도 168% 늘어GS25 즉석어묵 출시 2주 앞당겨···군고구마·호빵 등 상품군 강화

사진=세븐일레븐사진=세븐일레븐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편의점에서 겨울철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군고구마와 어묵 등 따뜻한 먹거리 매출이 증가하자 편의점업계도 관련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겨울철 수요 공략에 나섰다.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오기 전부터 계절 상품 판매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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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은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편의점에서 겨울철 간식 찾는 소비자 증가

편의점업계, 군고구마와 어묵 등 따뜻한 먹거리 매출 증가에 대응

본격적인 추위 전부터 계절 상품 판매에 속도

숫자 읽기

CU,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핫브레드 매출 전주 대비 133.2% 증가

같은 기간 군고구마 매출 56.1% 증가

세븐일레븐, 어묵 매출 168% 증가, 군고구마 매출 86% 증가

프로세스

CU, 이달 6일부터 호빵기 도입해 호빵 판매

GS25, 올해 즉석어묵 판매 시점 2주 앞당겨

세븐일레븐, 지난달 14일부터 군고구마와 어묵 판매 시작

이마트24, 지난달부터 군고구마 판매 시작

맥락 읽기

기온 하락으로 따뜻한 간식 찾는 소비자 증가

편의점,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는 겨울 간식에 집중

일교차 커지며 간식 수요 선점 위해 판매 시기 조정

주목해야 할 것

편의점 4사, 겨울철 대표 간식 중심으로 상품 구성 강화

어묵, 호빵, 군고구마 등 익숙한 계절 상품 앞세워 수요 대응

판매 시점과 품목 차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겨울 먹거리 수요 겨냥

1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는 이달 들어 어묵과 호빵, 군고구마 등 겨울철 간식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일부 업체는 지난해보다 판매 시점을 앞당기는 한편 기존 겨울 간식에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추가하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CU는 이달 6일부터 호빵기를 도입하고 호빵 판매에 나섰다. 단팥과 고구마 등 전통적인 호빵부터 야채와 피자 등 식사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를 마련했다. 달콤한 간식과 짭짤한 식사형 제품을 함께 구성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올해 겨울철 즉석어묵 판매 시점을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겼다. 이달 1일부터 부산 어묵 브랜드 고래사어묵과 협업한 즉석어묵 6종을 판매하고 있다. 즉석에서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어묵을 앞세워 겨울철 먹거리 판매에 나선 것이다.

이와 함께 군고구마와 붕어빵, 구운계란 등 겨울철 먹거리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어묵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식 상품을 함께 구성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겨울 먹거리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4일부터 군고구마와 어묵 6종을 선보이며 겨울철 간식 판매에 돌입했다. 이어 이달 7일부터는 호빵 판매도 시작했다. 9월부터 겨울 간식 운영에 들어간 뒤 10월에는 취급 상품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판매 품목을 넓혔다.

이마트24 역시 지난달부터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에는 호빵 등으로 상품 구성을 넓히며 동절기 먹거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편의점 4사는 겨울철 대표 간식을 중심으로 판매 상품을 늘리고 있다. 업체별로 판매를 시작한 시점과 취급 품목에는 차이가 있지만 어묵과 호빵, 군고구마 등 익숙한 계절 상품을 앞세워 겨울 먹거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겨울철 간식 판매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U의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핫브레드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13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군고구마 매출도 56.1% 늘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겨울철 대표 간식의 판매가 증가했다.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어묵 매출은 전주 동기 대비 168% 늘었으며 군고구마 매출 역시 86% 증가했다.

이같은 매출 증가는 최근 쌀쌀해진 날씨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차가운 먹거리보다 따뜻한 간식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편의점에서도 계절 상품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겨울 간식이 별도의 준비 과정 없이 간편하게 구매해 먹을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겨울철 간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맞춰 판매 시기를 조정하고 취급 품목을 다양화해 본격적인 겨울철에 앞서 소비자 수요를 선점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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