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CPI 3.7% 상승···시장 예상치 3.6% 웃돌아美 10년물 금리 5.278%···금리 인상 우려 확대코어위브 15% 급락···반도체주들도 일제히 약세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물가 부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다 기술기업의 차입 리스크까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낮은 7718.9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511.51포인트(-1.88%) 떨어진 2만6692.87에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를 웃돈 수치다. 이에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CPI 발표 직후 6bp(1bp=0.01%포인트) 넘게 상승하면서 5.278%를 기록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이날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37%로 반영했는데 전날 22%보다 높아졌다.
기술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 리스크에 투자심리도 위축됐다.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인프라 확장을 위한 과도한 차입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15.46% 급락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3.88% 하락했다. AMD(-2.28%), 샌디스크(-5.97%), 인텔(-3.20%), SK하이닉스 ADR(-4.02%) 등 주요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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