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티빙 자료제출 거부 질타에···최주희 대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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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자료제출 거부 질타에···최주희 대표 "조사 중"

등록 2026.10.06 16:29

정단비

  기자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최주희 티빙 대표이사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우정사업본부·국립전파연구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이 국회의 자료 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주희 티빙 대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정되지 않은 수치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최 대표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티빙의 자료 제출 문제와 관련해 집중 추궁을 받았다.

황 의원은 "티빙이 심각한데 티빙만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탈취인데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제출하지 않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이 중소기업들보다 못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숨기고 가린다고밖에 볼 수 없는데 그렇지 않느냐"고 질타했다.

최 대표는 "아직 저희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확정되지 않은 숫자를 제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제가 좀 더 실무를 챙겨 필요한 자료들을 따로 보고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황 의원은 개인정보 침해 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에는 정부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자료 제출 등에 소극적인 기업에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중소기업들이 혼자서 막을 수 없다"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기업들은 보안 컨설팅을 하고 AI 지원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반대로 티빙처럼 숨기고 가리려 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제재도 가해져야 한다고 본다"며 AI 보안산업 육성을 범국가적 과제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자료 제출 불이행과 침해사고 미대응 등을 언급하며 "자료 제출 거부 등 침해사건을 은폐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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