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가 쇼핑몰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설정부터 메시지 발송, 매출 성과 분석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AI)이 고객과 상품, 메시지, 발송 시점까지 추천해 쇼핑몰 운영자의 맞춤형 마케팅을 지원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29일 쇼핑몰 운영자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보다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CRM 마케팅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CRM 마케팅은 구매·방문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을 세분화하고 특성과 상황에 맞는 마케팅을 실행하는 전략이다. 고객 데이터를 실제 마케팅 활동으로 연결해 재방문과 재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쇼핑몰의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이번 CRM 마케팅 기능 확대의 핵심은 CRM 전 과정을 연결된 하나의 운영 체계로 지원하는 데 있다. 데이터 기반의 고객 그룹 관리부터 마케팅 시나리오 설계, 채널별 메시지 발송, 매출 성과 추적 전 과정을 시스템화해 일회성 캠페인에 그치던 CRM 마케팅을 지속적인 운영 체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쇼핑몰 운영자는 고객 특성과 행동 변화에 맞춘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재방문·재구매 등 고객 관계를 장기적인 매출 기회로 연결할 수 있다.
우선 '오디언스' 기능을 통해 마케팅 메시지를 발송할 고객 그룹을 정밀하게 타깃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매 이력, 장바구니 활동, 방문 패턴, 회원 등급 등 카페24가 제공하는 고객 행동·속성 데이터 기반의 30가지 세부 필터를 자유롭게 조합해 마케팅 목적에 최적화된 타깃 고객 그룹을 사전에 정의할 수 있다. 생성된 고객 그룹은 고객의 행동이나 정보가 바뀌면 대상자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매번 발송 대상을 새로 찾고 정리하지 않아도 최신 고객군을 유지할 수 있다. 오디언스 기능은 운영자가 원하는 조건을 직접 설정하는 커스텀 방식과 함께 미리 구성된 주요 고객군을 바로 활용하는 '추천 오디언스' 옵션도 제공한다.
타깃 고객을 정한 후에는 '메시지 캠페인' 기능을 통해 마케팅 목표에 맞는 메시지와 상품, 발송 방식까지 하나의 캠페인으로 손쉽게 설계할 수 있다. 메시지 캠페인은 'AI 캠페인', '프리셋', '커스텀' 방식으로 제공된다. 자연어로 원하는 마케팅 목적을 입력하면 AI가 쇼핑몰 데이터를 바탕으로 타깃 고객과 적합한 상품, 메시지, 발송 시점을 자동으로 구성해 추천한다. 이와 함께 카페24가 고객 여정과 행동 패턴에 맞춰 미리 설계해 둔 프리셋을 활용해 주요 캠페인을 바로 시작하거나 원하는 조건과 내용을 직접 설정하는 커스텀 방식으로 캠페인을 구성할 수 있다.
설계한 캠페인은 고객과의 접점에 맞춰 다양한 채널과 시점으로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다.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 'SMS', 'LMS', '앱 푸시' 등 주요 메시징 채널을 지원하며 즉시·예약 발송은 물론 매일·매주·매월 반복되는 스케줄링도 가능하다. 또한 두 가지 메시지를 고객에게 나눠 보내 반응을 비교하는 A·B 테스트를 지원해, 캠페인별 효과가 높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발송 이후에는 캠페인별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총 발송수와 클릭률, 구매전환율은 물론 UTM 기반 유입 추적과 기여금액을 제공해 메시지에 대한 고객 반응부터 실제 구매 성과까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기여금액은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유입된 고객의 구매 성과를 기준으로 자동 집계돼 개별 캠페인이 실제 매출에 얼마나 기여했는지까지 데이터로 보여준다.
곽형석 카페24 커머스플랫폼팀 총괄이사는 "쇼핑몰에 축적된 고객 데이터는 고객의 특성과 행동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가 실제 마케팅 실행과 성과로 이어지도록 CRM 기능 간 연계를 강화하고 쇼핑몰 운영자의 지속적인 고객 관계 관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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