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간 웨딩 활용, 매출 다각화 전략리조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연계 강화제주·경기 신규 개발로 운영 기반 확장
아난티가 호텔·리조트의 유휴 공간을 웨딩 사업에 활용하고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를 강화한다. 제주와 경기 청평에서 신규 리조트 개발을 이어가는 동시에 기존 시설의 활용도를 높여 숙박 외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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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가 호텔·리조트의 유휴 공간을 웨딩 사업에 활용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계 강화
제주와 경기 청평에서 신규 리조트 개발 지속
올 상반기 연결 매출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
영업손실 57억원에서 149억원으로 확대
플랫폼 운영 매출 937억원에서 942억원으로 소폭 증가
개발·분양 부문 매출 254억원에서 77억원으로 감소
웨딩 사업을 통해 기존 시설의 활용도 높임
소규모·맞춤형 예식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 기대
리조트의 식음·숙박 서비스와 연계해 객실 외 매출 증가
리조트 방문객과의 접점을 온라인으로 확대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연계 강화
제주와 경기 청평에서 신규 플랫폼 개발로 운영 기반 확장
아난티 관계자: '기존 유휴 공간과 오프라인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리조트 자산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영업이익률 개선
외형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 도모'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난티의 올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5% 줄었다. 영업손실은 57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커졌다. 호텔·리조트 등을 포함한 플랫폼 운영 매출은 937억원에서 942억원으로 소폭 늘었지만, 개발·분양 부문 매출은 254억원에서 77억원으로 감소했다.
부문별 손익도 엇갈렸다. 운영 부문의 영업손실은 57억원에서 47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개발·분양 부문의 손실은 약 1억원에서 102억원으로 확대됐다. 분양 실적의 변동이 전체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아난티는 기존 시설에서 창출하는 매출을 늘리는 데도 힘을 싣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웨딩이다. 아난티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예식장업과 웨딩행사 대행업'을 정관상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기존 웨딩 사업을 장소 대관에서 행사 운영으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남해와 가평, 부산, 서울, 제주에서 운영하는 호텔·리조트·골프장 6곳의 유휴 공간을 재구성해 예식에 활용할 계획이다.
별도의 외부 시설을 신축하지 않고 보유 공간의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이 전략의 핵심이다. 예식을 리조트의 식음·숙박 서비스와 연계하면 객실 판매 외에도 매출을 늘릴 수 있다. 회사는 소규모·맞춤형 예식과 여행지에서 치르는 예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사업 확대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쇼핑 사업에서는 리조트 방문객과의 접점을 온라인으로 넓힌다. 아난티는 쇼핑몰 '이터널저니 온라인'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과 협업 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앞으로 리조트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의 연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과 통합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리조트 방문 이후에도 고객의 구매가 이어지도록 하려는 구상이다.
기존 시설의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거점 개발도 계속한다. 아난티는 제주 묘산봉 관광단지에서 호텔·리조트를 개발 중이며, 경기 청평에서는 신규 플랫폼 '아난티 청평'(가칭)을 추진하고 있다. 새 사업장으로 운영 기반을 넓히면서 기존 시설에서는 웨딩·쇼핑 등으로 매출원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아난티 관계자는 "기존 유휴 공간과 오프라인 시설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리조트 자산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서비스를 직접 제공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겠다"며 "이를 통해 외형 확대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양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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