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바로팜, 코스닥 상장 본격화···최대 360억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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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팜, 코스닥 상장 본격화···최대 360억원 공모

등록 2026.09.09 10:34

안다하

  기자

상반기 매출 690억원·영업익 22억원···연내 코스닥 입성 목표약국 90% 이상 가입 네트워크 확보···공모자금 사업 확장에 투입

바로팜. 사진=[바로팜바로팜. 사진=[바로팜

바로팜이 최대 360억원 규모의 공모를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나선다. 전국 약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매출을 빠르게 늘린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바로팜은 이번 상장을 위해 총 178만주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1만6400~2만2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92억~360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0월 22일부터 10월 28일, 일반청약은 11월 2일부터 11월 3일 진행하며 연내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한다.

실적은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연결 매출은 2023년 116억원에서 2024년 455억원, 지난해 967억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69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매출의 약 71%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19년 설립된 바로팜은 여러 의약품 도매상의 재고와 가격을 한 곳에서 비교하고 주문할 수 있는 의약품 주문통합 솔루션을 운영하는 약국 플랫폼 기업이다. 현직 약사인 김슬기 대표가 약국 현장의 의약품 주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창업했다.

현재 전국 약국의 90% 이상이 가입한 네트워크를 확보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7조원, 재주문율은 86%를 기록하고 있다. 바로팜은 이를 기반으로 의약품 주문 중개에서 플랫폼과 파트너십, 자체 브랜드(PB)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플랫폼 사업에서는 중개와 광고, 클라우드·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의약품과 뷰티 제품 등의 유통도 진행하고 있다. 축적된 실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과 더마코스메틱, 의약품 자체 브랜드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공모자금은 기존 사업의 확장에 투입한다. 플랫폼 부문의 인공지능(AI)·데이터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자체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의약품 생산시설 확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슬기 바로팜 대표는 "바로팜은 약국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는 서비스에서 출발해 전국 약국 네트워크와 실거래 데이터를 갖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플랫폼·파트너십·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AX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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