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1822억···전분기 대비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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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1822억···전분기 대비 24%↑

등록 2026.07.30 18:47

이은서

  기자

11분기 연속 분기 매출 1조원 돌파고인치·전기차 타이어 판매가 실적 견인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금호타이어가 북미와 유럽 시장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고인치·전기차(EV) 타이어 중심의 제품 고도화 전략이 주효하면서 매출은 11분기 연속 분기 기준 1조 원을 넘어섰다.

30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328억 원, 영업이익은 182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2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3.7%를 기록했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확대된 점과 고인치·전기차(EV) 타이어 등 고수익 제품 판매가 증가한 점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420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신차 판매 증가와 유통채널 다변화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신제품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가 확대된 영향이 컸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확대됐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은 47%를 기록했고, 글로벌 OE 매출 기준 EV 타이어 공급 비중은 25.1%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매출 5조1000억 원 달성과 함께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47%, EV 타이어 공급 비중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금호타이어는 미국 관세 정책과 중동 지역 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으나 글로벌 판매 확대와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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