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사에 500kV 변압기 6대 공급 계약 체결

보도자료

효성중공업, 브라질 수력발전사에 500kV 변압기 6대 공급 계약 체결

등록 2026.07.29 10:18

고지혜

  기자

안드리츠 하이드로와 대형 수주 달성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 설비 납품 예정전력계통 안정화 위한 하이브리드 스태콤 공동 개발

미국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사진= 효성중공업 제공미국 전력망에 설치된 효성중공업 초고압차단기. 사진= 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이 초고압변압기 공급과 전력 안정화 설비 공동 개발을 앞세워 브라질 수력발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 안드리츠 하이드로로부터 500kV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변압기는 브라질 파라나주에 있는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브라질은 수력발전 설비용량이 세계 2위인 국가로,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발전 용량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브라질 수력발전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수력발전 설비·설계·조달·시공(EPC) 업체다. 지난 30년간 브라질 주요 발전사와 협력해 왔다.

양사는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인 '하이브리드 스태콤' 개발에도 협력한다. 효성중공업의 스태콤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하는 내용으로, 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스태콤은 전력반도체를 기반으로 전압 변동에 빠르게 대응하는 설비다. 동기조상기는 회전기계의 관성을 활용해 전력망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작동 방식이 다른 두 설비를 결합하면 풍력·태양광 등 발전량 변동이 큰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불안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사와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각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현지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을 선점하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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