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05억원⋯전년比 7.5%↓

보도자료

삼성카드 상반기 순이익 3105억원⋯전년比 7.5%↓

등록 2026.07.27 14:13

이은서

  기자

일회성 요인 제외 시 지난해와 유사한 수익회원 수·인당 이용금액 상승이 성장 견인

그래픽=홍연택 기자그래픽=홍연택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반기 퇴직급여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반영함에 따라 발생한 일회성 인건비 증가와 차입금 확대,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한 금융비용 증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총 취급고는 96조5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9.1% 증가한 96조1282억 원을 기록했다. 우량 제휴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결과 회원 수와 인당 이용금액이 함께 늘며 취급고가 증가했다.

부문별 취급고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86조8519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9조2763억 원 ▲할부리스사업 4042억 원이다.

상반기 조달금리 상승과 워크아웃 증가 등 업권 전반의 경영 환경이 악화했으나,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는 것이 삼성카드 측 설명이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6월 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3%포인트 하락한 0.89%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하반기에도 금융비용 부담 등 어려운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와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AI·스테이블코인·플랫폼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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