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SKT, '에이닷 노트' 정식 출시···'클로바' 아성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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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에이닷 노트' 정식 출시···'클로바' 아성 넘는다

등록 2026.06.19 09:10

강준혁

  기자

23일부로 정식 서비스 전환기능·사용량 변경 없이 진행시장 성과 귀추···클로바 격돌

SK텔레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A.)'의 핵심 기능으로 자리 잡은 '노트' 기능이 정식으로 출시된다. 이로써 에이닷 노트는 1년 여 간의 베타 테스트(Beta Test, 제품 상용화 전 실시하는 과정)를 마치고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업계 안팎에서는 네이버 클로바 노트 등 시장 대표적인 서비스와의 성능 경쟁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23일부로 에이닷 노트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알렸다. 정식 서비스 전환 이후에도 기존 기능과 사용량, 정책 변경 없이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에이닷 노트는 지난해 6월 출시한 자체 개발 AI 회의록 생성 도구다. 베타 출시 이후 빠르게 이용률을 끌어올려 왔다. 베타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누적 사용자 30만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냈다.

에이닷 노트의 기본 기능은 녹음과 요약이다. 회의 중 녹음만 하면 AI가 실시간 받아쓰기·요약·회의록을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문맥에 맞춰 문장을 보정하거나 문서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어려운 개념이나 낯선 용어가 나올 경우 별도 앱이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AI를 통한 웹검색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PC와 모바일 모두 지원하며, m4a·mp3·flac·wav 형식의 음성(최대 180분) 파일 업로드도 가능하다.

에이닷 노트는 SK텔레콤 AI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서비스 핵심으로 분류된다. 통화 에이전트와 별개로 확장성 측면에서 이점이 큰 서비스로 여겨진다. 실제, 에이닷 노트 내부에서만 출시 이후 '리더 회의록' '생각 노트' 등 신규 템플릿을 추가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지난달 21일 기업용 AI 서비스 '에이닷 비즈'에 노트가 적용되며, 전방위적인 확장을 예고했다.

시장에서의 성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시장 대표적인 서비스는 네이버의 '클로바 노트'다. 에이닷 노트는 에이닷 이용자, 즉 SK텔레콤 가입자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서비스지만, 성능은 네이버 클로바 노트에 준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요약 품질만은 클로바 노트의 성능을 넘어선다는 리뷰도 나오는 터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에이닷 노트는 2025년 6월 베타 출시 이후 약 1년 간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기능 안정성과 사용성을 개선해 왔다"며 "그동안 다양한 템플릿과 편의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해왔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환은 단순 서비스 운영 단계의 변경이며, 고객은 기존과 동일하게 에이닷 노트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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