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AI 칩·메모리 반도체 종목 주가 급등유가 3개월 만에 배럴당 80달러로 하락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타결 소식에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양국의 전쟁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견인했다.
15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3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 16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83포인트(1.65%) 상승한 7554.29로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도 전장보다 795.10포인트(3.07%) 폭등한 2만6683.94에 거래를 마치며 S&P500지수와 함께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3대 지수 중 특히 3%대 폭등세를 보인 나스닥지수의 강세는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칩 관련 종목들이 주도했다. 메모리 반도체 제조사인 마이크론이 10.84% 급등한 것을 비롯해 웨스턴디지털(16.1%), 엔비디아(3.54%), AMD(6.98%) 등 주요 반도체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또 최근 상장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도 총 857억달러 규모의 자본을 확보했다는 소식과 함께 19.6% 급등하며 나스닥 지수 오름세에 기여했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란 정권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을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며 주가 급등세가 유지됐다고 보고 있다. 특히 종전 타결의 여파로 국제유가가 3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인 배럴당 80달러 선으로 급락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에 대한 우려가 크게 줄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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