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장 "국민성장펀드 8.4조 수혈···생산적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

보도자료

이억원 금융위원장 "국민성장펀드 8.4조 수혈···생산적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

등록 2026.05.18 14:00

김다정

  기자

지방 균형발전 및 첨단 유망기업 투자 확대민간 금융권 리스크 분담 움직임 관측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에서 열린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에서 열린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금융위원회가 오는 22일 '국민참여형성장펀드' 출시를 앞두고 지난 5개월 간의 국민성장펀드 성과를 점검했다.

금융위는 18일 한국산업은행 IR센터에서 '국민성장펀드 성과점검 및 발전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금융전문가 및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4개월간 11건을 승인하면서 총 8조4000억원을 지원한 국민성장펀드는 자금 공급수치를 넘어 금융의 패러다임 자체를 '보수적' 관리에서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간 금융권 역시 기업과 함께 리스크를 분담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변화"라며 "현재까지 지원금액 중 절반 이상을 지방에 지원하는 등 지역의 첨단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통로를 넓힌 것도 국민성장펀드의 중요한 의미"라고 덧붙였다.

국민성장펀드가 고위험·혁신분야에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생산적분야의 자금비용을 낮추고, 부동산·담보 중심의 자금흐름을 미래 성장분야로 전환하였다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투자대상이 한정적인 첨단산업에만 집중투자되고 있다는 등의 지적도 제기된다. 이 자리에서 모인 금융권·민간전문가들은 이같은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에 앞서 금융위는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인 조성 및 지역성장 프로젝트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 BNK금융지주, iM금융지주, JB금융지주 등 3개 지방금융지주 및 수협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인 지방 균형발전에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위해 산업은행과 지방금융지주 간 정보교류, 공동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도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5극 3특' 중심의 지역 균형발전 체제로 나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성장펀드도 전체 자금의 40% 이상을 지역에 지원하여 지역별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