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막판 협상 기대, 불확실성 완화엔비디아·알파벳 등 빅테크 주가 상승국제유가 하락·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7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85.42포인트(0.18%) 하락한 4만6584.46에 장을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2포인트(0.08%) 오른 6616.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1.51포인트(0.10%) 상승한 2만2017.85를 기록하며 장중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증시는 미군의 이란 하르그섬 원유 수출 기지 공격과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파키스탄이 양측에 2주간의 휴전 및 호르무즈 해협 임시 개방을 제안하고 이란 측의 긍정적인 검토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은 협상 마감 시한(미 동부 시각 7일 오후 8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 타협(TACO)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에 주목했다. 또 뉴욕타임스(NYT)가 중재자를 통한 양국의 비공식 협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보도한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빅테크와 반도체 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브로드컴이 구글·앤스로픽과의 인공지능(AI) 계약 확대 소식에 6.2% 급등했고 엔비디아(0.26%), 알파벳(2.1%), 아마존(0.5%) 등도 동반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1.11% 올랐다. 반면 테슬라(-1.75%)와 마이크로소프트(-0.2%) 등은 하락 마감했다.
국제 유가 역시 휴전 기대감이 반영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 후반 배럴당 111달러 선으로 내려왔고 브렌트유 선물은 2.11% 하락한 108.9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근원 인플레이션 추세는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며 시장의 물가 우려를 제한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