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주 하락·나이키 15% 이상 급락이란 측 부인에도 시장, 협상국면 진입 무게협상 기대감 속 반도체·기술주 일제 상승
1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4.23포인트(0.48%) 오른 4만6565.7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80포인트(0.72%) 상승한 6575.3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250.32포인트(1.16%) 오른 2만1840.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은 종전 기대가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작전 종료 시점을 2~3주 내로 언급하며 전쟁 마무리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됐다. 이란 측은 휴전 요청 주장을 부인했지만 시장은 협상 국면 진입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전쟁 발발 이후 한 달 가까이 하락 흐름을 이어왔지만 전날부터 반등세로 전환되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등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텔은 아일랜드 반도체 공장 관련 합작법인 지분을 재매입한다는 소식에 8.8% 급등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8.9%), 샌디스크(9.0%), 웨스턴디지털(10.1%) 등 메모리 반도체 종목도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에너지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종전 기대가 반영되며 국제유가가 하락한 영향이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101.1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7% 내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낙폭은 제한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인텔의 강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알파벳과 AMD 등 주요 기술주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나이키는 실적 부진 전망이 나오며 15% 넘게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변수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 예정된 대국민 연설에서 전쟁 관련 구체적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투자자들은 관련 발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토머스 마틴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은 트럼프 발언의 의미를 해석하려 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전쟁이 끝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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