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발행어음·IMA 수익성 확보 총력전중소형사, 자본 격차 좁히기 돌파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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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 CEO 대다수 연임 성공
주식시장 호황과 역대급 실적이 안정적 경영 기조로 이어짐
신사업 안착과 경영 연속성에 무게
2023년 증권사 61곳 당기순이익 9조6455억원
전년 대비 38.9% 증가
호실적이 CEO 연임에 결정적 역할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IMA 사업 안정적 안착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심사 지연···사법 리스크 부담
NH투자증권, IMA 인가로 신사업 확장···지배구조 전환 논의
중소형 증권사, 자본 격차로 신사업 진출 어려움
기존 사업 내 차별화가 중소형사 생존 전략
금융당국, 초대형 IB 육성 정책 지속
연임 CEO 중심 IMA 등 신사업 출시 지속 예상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 자본 격차 확대 우려
중소형사, 차별화 전략 필수 과제로 부상
시장에서는 증시 호황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로 지난해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연임의 배경으로 꼽았다.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지난해 증권사 61곳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9% 오른 9조6455억원이다.
지난해 말부터 등장한 신사업의 안정적인 안착도 연임 배경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는 지난해부터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 인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NH투자증권이 IMA 3호 사업자로 선정되고 키움·신한·하나증권이 지난해 말 발행어음 신규 사업자로 참여하면서 기존 CEO의 사업 관리 역량이 중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대표적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와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지난해 국내 첫 IMA 사업자로 이름을 올려 안정적인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단 금융지주 계열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신규 사업자로 참가하면서 상품 경쟁력을 유지 역량이 새 과제로 떠올랐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는 발행어음 인가 확보가 최우선 과제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3분기에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했다. 발행어음 인가 심사 과정에서 자본 적정성이 주요 평가 지표로 꼽힌다. 이에 지난해 자기자본 7조5353억원을 기록한 메리츠증권의 사업 인가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 거래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가 부담 요인으로 거론되며 사업 인가 승인이 미뤄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차기 대표 선임 절차를 다루지 않았다. 이번 IMA 인가로 신사업 확장 기회가 늘어나면서 경영 효율화와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배구조 체제 전환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이사회에서 단독 대표, 공동 대표 또는 각자 대표 등 지배구조 체제를 결정한 뒤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경영승계 절차가 연기되면서 윤 사장의 임기는 후임 대표이사가 선임될 때까지 유지된다.
중소형 증권사에서는 교보·다올·DB·하나·우리증권 등이 기존 대표 체제를 유지했다. 호실적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이끈 결과로 풀이된다. 대신·iM·LS증권 등은 업계에 오랜 기간 근무한 이력을 가진 베테랑들을 신규 선임했다.
중소형 증권사들은 대형사와의 자본 격차 해소를 과제로 삼았다. 올해 대형 증권사들의 핵심 사업인 IMA와 발행어음 등은 대형 증권사에 비해 자기자본 규모가 작은 중소형사가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중소형사가 진출할 수 있는 기존 사업에서 차별화된 요소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증권사가 3년 전에 대규모 교체를 한 이후 업무를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았다"며 "증권사 실적도 괜찮고 신규 사업도 무난하게 자리 잡은 상황에서 교체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신규 사업인 IMA의 경우 최신 상품까지 완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며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가 중요해진 만큼 연임 CEO들의 IMA 상품 출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국내에도 골드만삭스 같은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지속 출시하고 있다"며 "IMA가 대표적인 예시"라고 말했다.
이어 "중소형사의 경우 자기자본이 부족해 신규 사업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형 증권사와의 자본 격차는 더욱 커질 것"이라며 "연임이든 신규 선임이든 중소형사 CEO의 숙제는 주어진 사업안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자본 격차를 줄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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