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 리스크, 국내 방산 산업 수혜수주·실적 가시성 앞세운 구조적 성장세증권가, "진입 신중, 기존 투자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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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로봇주 주도 흐름에서 방산주로 주도주 확산
방산주는 수주·실적 가시성, 지정학적 변수로 관심 집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올해 40% 이상 상승
코스피 같은 기간 14% 상승
KRX300 산업재지수 21% 상승, 테마지수 4위 기록
트럼프 대통령 관세 발언으로 외교·안보 긴장 부각
우크라이나, 중동, 대만 등 지역 분쟁 가능성 지속
군비 축소 어려운 구조, 방산주 강세 장기화 예상
아시아 증시 완충 역할 기대
국내에서는 실적·수요 가시성 높은 업종에 수급 이동
방산주 신규 진입은 조정 후 접근 권고
박상현 연구원: 트럼프 예측 불가, 한국이 안전지대 역할 전망
강현기 연구원: 군비 증강 내쉬 균형, 기존 보유자는 유지, 신규 진입 신중 권고
국내 방산주 중 체급이 가장 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들어(19일 종가 기준) 40% 이상 상승하며 같은 기간 14%인 코스피 수익률을 크게 웃돌았다. 방산·조선 비중이 높은 'KRX300 산업재지수'도 21% 올라 전체 34개 KRX 테마지수 중 상승률 4위를 차지했다.
증권가에서는 방산주 강세가 단기 이벤트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주요국 간 상호 불신이 해소되지 않은 시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동 정세 불안, 대만 해협을 둘러싼 긴장 등 다발적 지역 분쟁 가능성이 겹치면서 어느 한쪽도 군비를 먼저 줄이기 어려운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다시 부각됐지만, 당분간 아시아 증시는 비교적 완충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환경 속 국내에서는 단기 테마보다 실적과 수요 가시성이 높은 업종으로 수급이 옮겨가는 상황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국과 유럽 경기와 금융시장에 불안의 불씨가 생겼기 때문에 리스크로 나타날 여지가 있다"면서 "군사적 행동 가능성은 극히 낮겠지만 오히려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아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글로벌 반도체 랠리를 견인하고 있던 한국이 상대적인 안전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경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강현기 DB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경쟁국 모두 군비 증강이 합리적 선택이 되는 내쉬 균형이 형성되면서 방위 산업 주가가 1월을 기점으로 재상승하고 있다"며 "기존 보유자는 추세를 유지하되, 신규 진입의 경우 조정을 거친 뒤 재돌파가 시작됐을 때 접근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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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문혜진 기자
hjmoon@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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