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PFS 제품 상업생산 급증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3820억원, 영업이익은 424억원으로 각각 11.6%, 58.4% 늘며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 372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신규 제품의 빠른 시장 안착과 생산 내재화, 위탁생산(CMO)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6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고, 내재화 품목인 네시나와 이달비는 생산·판매 확대 효과로 17.0% 성장한 75억원을 달성했다.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 역시 7.0% 증가한 49억원을 나타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48.2% 늘어난 3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램시마SC가 27.4% 성장해 램시마 제품군(IV·SC) 합산 매출 125억원에 기여했다. 올해 출시된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신규 제품은 안정적인 수요 증가로 총 77억원을 올렸다. 기존 제품 중에서는 유플라이마가 93.4% 늘어난 19억원, 항암제 베그젤마가 236.3% 급증한 33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생산 부문도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PFS 제품의 상업 생산이 확대되며 가동률이 높아져 38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제품 라인업 강화와 생산 내재화를 기반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 기조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R&D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성장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함께 신규 제품의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이뤄지면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 생산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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