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연임···"투자자 친화적 거래 확대할 것"

글로벌 기준 맞춘 ATS 서비스 확대 예고

ETF·토큰증권 등 혁신 상품 도입 예정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10일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김학수 대표이사를 차기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김학수 대표의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김 대표는 2022년 11월 넥스트레이드 법인 설립 당시부터 대표이사를 맡아 시스템 구축과 인가 취득, 지난 3월 출범까지 회사를 이끌어 왔다.

회사 측은 김 대표의 연임을 계기로 상장지수펀드(ETF), 조각투자, 토큰증권(STO) 등 새로운 거래 상품 도입과 글로벌 ATS 수준의 거래 대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점유율 규제 등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할 계획이다.

김학수 대표는 "지난 3년간 관심과 지원 덕분에 넥스트레이드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에 경쟁이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보다 많은 투자 기회와 여유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 친화적인 거래 방식 도입, 전산 인프라의 경쟁력 유지, 새로운 거래 상품 도입 및 미래 주식 거래 인프라 변화에 대한 대비를 통해 더 성장하는 '넥스트레이드 2.0'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넥스트레이드가 자본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투자자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의미있는 거래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