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지갑 기업 '팔리세이드' 인수커스터디 플랫폼 통합해 핀테크 시장 공략구독 결제·수금 핵심 인프라로 지갑 기술 활용
4일(현지시간) 디지털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플은 전날 기관용 커스터디와 결제 서비스 확장을 위해 암호화폐 지갑 제공업체 팔리세이드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리플은 "이번 인수를 통해 팔리세이드의 지갑 서비스 플랫폼을 자사의 커스터디 부문인 리플 커스터디에 통합할 계획이고, 핀테크와 암호화폐 기반 기업 및 대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리세이드는 리플의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인 리플 페이먼츠에도 통합될 예정"이라며 "팔리세이드의 지갑 기술이 구독 결제나 수금 기능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기업들이 다음 대규모 암호화폐 수용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대형 은행들이 초기 관망 단계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분야에 본격 진입한 것처럼, 이제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이들은 신뢰할 수 있는 라이선스 파트너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리플은 올해 들어 공격적인 인수합병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프라임 브로커 히든로드(Hidden Road)를 12억5000만 달러에 있수했고, 지난 8월에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기업 레일(Rail)을 2억 달러에 인수해 거래 완료를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 재무관리 플랫폼 지트레저리(GTreasury)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뉴스웨이 이윤구 기자
hsguy919@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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