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1kg짜리 실버바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이날 우리은행에 통보했다. 앞서 한국조폐공사도 지난 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37.5g, 100g, 375g, 500g, 1kg 등 골드바 전 제품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에서는 현재 금거래소의 1kg짜리 골드바만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은행도 비슷한 상황이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골드바와 실버바 각 1kg짜리만 판매 중이며, 신한은행도 골드바 재고가 모두 소진돼 당분간 1kg만 판매한다. 이와 별도로 금거래소에서 37.5g짜리 골드바를 받아 판매하고 있다.
하나은행 역시 조폐공사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LS MNM의 1kg짜리 골드바만 취급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이날 사상 처음 온스당 4100달러를 돌파했다. 은 가격도 온스당 52.5달러를 기록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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