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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DB생명,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개최

금융 보험

KDB생명,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 개최

등록 2025.07.04 14:29

김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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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신임 수석부사장 주재···경영 체계 혁신 예고

사진=KDB생명 제공사진=KDB생명 제공

KDB생명이 조직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에 초점을 둔 조직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KDB생명은 4일 KDB생명타워 동자 아트홀에서 '임직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One Team, One Vision' 캐치프레이즈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3월 새로 부임한 김병철 수석부사장이 직접 기획하고 주재했다. 미팅은 ▲조직개편 방향 ▲신규 경영진 소개 ▲'Perfect Work 100' 캠페인 설명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김 부사장은 부임 직후 각 부문장 및 팀장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조직 현안과 애로사항을 파악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KDB생명이 당면한 과제와 향후 지향점, 그리고 핵심 캠페인인 'Perfect Work 100'의 추진 배경을 설명하며 임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먼저 조직개편 관련, 슬림화와 책무 명확화를 통해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경영 체계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최근 확대 시행되는 책무구조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업무 집중도와 책무 명확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영진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지난 5월 정진택 전무를 재무전략그룹장에 선임했다. 아울러 ▲마케팅부문장 이태정 상무 ▲전속채널실장 남규현 상무 ▲IT부문장 박종문 상무 ▲자산운용부문장 이승용 상무 등을 신규 선임했다.  각 영역에서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함으로써 영업 경쟁력 제고, 디지털 전환 가속, 재무 안정성 확보 등 전방위적 조직 역량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KDB생명은 설명했다.

아울러 행사에서는 임직원의 주도적 참여를 강조하는 'Perfect Work 100' 캠페인도 공식 선포됐다. 캠페인은 ▲업무 마인드셋 변화 ▲회사(업무) 리스크 최소화 ▲업무 효율화·개선이라는 3대 방향 아래 구체적인 실행과제를 제시하며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실질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병철 KDB생명 수석부사장은 "조직은 사람의 마음가짐과 의지로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는 순간, 변화는 시작된다"며 "지금이야말로 KDB생명이 도약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벽한 업무처리 문화는 직원만이 아닌 리더가 함께 실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변화의 주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단기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일하는 방식 전반을 개선하는 체질 변화로 연결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임직원 모두의 집단지성을 통해 KDB생명의 진정한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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