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증권, 여의도 오피스 확장···테크 직군 집중 채용

조직 규모 50% 이상 확장할 예정

사진=넥스트증권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금융 플랫폼 론칭을 앞두고 있는 넥스트증권이 여의도 오피스 확장에 나선다. 또한 내년 상반기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정식 출시를 목표로 테크 조직 가동에 속도를 올리는 가운데 개발자도 집중 채용한다.

넥스트증권은 오는 7월 서울 여의도 Three IFC 에 위치한 사무실을 추가 확장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신규 플랫폼 조직 확대와 서비스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인프라 투자이다. 사측은 기술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의 기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서버 개발 ▲프론트엔드 개발 ▲ERP 개발 ▲중계 서버 개발 등 주요 테크 직군에서 채용을 진행 중이다. 넥스트증권은 연내 신규 플랫폼 사업을 위해 조직 규모를 50% 이상 확장할 예정이다.

넥스트증권은 매매에만 집중되어 있던 기존 MTS를 벗어나 콘텐츠·플랫폼·매매 기능이 통합된 새로운 금융 투자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빅테크 및 핀테크 기업에서 활약한 인재들을 영입해 1차 조직 구성을 마쳤으며, 이어 플랫폼 개발을 위한 테크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최홍민 넥스트증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넥스트증권은 레거시 제약 없이 AI 중심으로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설계할 수 있는 드문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증권사의 틀을 깨고 테크와 금융이 결합된 영향력 있는 제품을 만들고 싶은 개발자라면 지금이 합류할 타이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