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짜리 PC판 데모에 세계는 '스텔라 홀릭'

데모 버전, 공개 이틀 만에 스팀 리뷰 2500여개

유저 91% '긍정적' 평가···최적화·그래픽 '엄지척'

정식 버전 기대감↑···글로벌 매출 차트 한때 2위

시프트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블레이드' PC 버전이 출시 전부터 글로벌 유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공개한 데모 버전이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이 오는 16일 정식 출시한다. 사진=시프트업 제공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글로벌 PC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 무료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 체험판의 유저 평가가 긍정적이다.

이날 기준으로 2506개의 유저 리뷰가 달렸는데, 이 가운데 91% 유저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콘솔로 처음 출시할 때보다 다방면에서 개선된 것 같다" ▲"게임플레이·최적화·그래픽 모두 마음에 든다" ▲"시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중 최고"라며 뛰어난 게임성을 극찬했다.

최근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 PC판은 약 1시간짜리 데모 버전으로, 유저들은 게임 초반부 컷신(연출 영상)과 액션, 성장 시스템, 전투 콘텐츠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저장 데이터는 본편으로 이어진다. 체험판은 전 세계 약 250개 지역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정식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오는 12일 출시 예정인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지난달 16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다. 한때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2위(유료 게임 1위)에 오르는 등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는 차트 최상단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게임사 최초로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통해 개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2024년 4월 출시와 동시에 극한의 액션, 몰입감 높은 스토리,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바탕으로 흥행가도를 달렸다.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첫 주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이 게임을 두고 전문가·일반인 가릴 것 없이 호평일색이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통계 사이트, 메타크리틱과 오픈크리틱에서 각각 평론가 평점 81점, 82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메타크리틱에 집계된 유저 평점은 9.2점에 달했다.

전 세계 플레이스테이션 160만여 명의 유저가 참여한 'PS 블로그 올해의 게임'에서도 8개 부문 수상을 거두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입증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7관왕을 차지하고, 'PS 파트너 어워드'에서 2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함께 명실상부한 시프트업 대표작으로 자리매김 했다.

시프트업 관계자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타이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PC 버전 출시로 더 많은 플레이어가 스텔라 블레이드와 이브의 여정에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