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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1분기 분기배당 5조 돌파···사상 최대 행진 계속

증권 투자전략

1분기 분기배당 5조 돌파···사상 최대 행진 계속

등록 2025.05.26 09:27

백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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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분기배당 기업 26개사·총 5조1692억원 규모'밸류업 프로그램' 순기능...투심 자극·배당 확산 동력

1분기 분기배당 5조 돌파···사상 최대 행진 계속 기사의 사진

올해 1분기 국내 증시 상장사들의 분기배당이 5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올해 1분기 분기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26개사로, 배당금 총액은 5조1692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개사, 4조7021억원)보다 기업 수는 19%, 배당금 총액은 10% 늘어난 수치다.

1분기 분기배당 기업 수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한 자릿수에 머물렀으나 2022년 15개사, 2023년 19개사에 이어 올해 26개사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분기배당을 실시한 주요 기업으로는 ▲POSCO홀딩스(주당 2500원) ▲KB금융(912원) ▲SK텔레콤(830원) ▲신한지주(570원) ▲두산밥캣(400원) ▲SK하이닉스(375원) ▲삼성전자(365원) 등이 있다.

이와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700원) ▲BNK금융지주(120원) ▲젝시믹스(100원) ▲폰드그룹(50원) 등은 올해 1분기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했다.

특히 두산밥캣은 지난해 1분기에는 분기배당을 하지 않았으나 작년 말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매 분기 배당을 공식화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정치 불안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분기배당이 늘어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배당 확대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였고 이는 분기배당 확산의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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