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닉솔루션,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본격 추진

반도체 밸류체인 전 구간 통합 디자인 솔루션 제공

공모가 4300~5100원···오는 6월 4~5일 일반 청약

자료제공=싸이닉솔루션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싸이닉솔루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싸이닉솔루션은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공모주식수는 총 35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는 4300원~51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151억~179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오는 6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싸이닉솔루션은 팹리스와 파운드리 사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디자인 솔루션 기업이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SK키파운드리, 대만의 PSMC 등 글로벌 파운드리들과 협업하며 국내외 22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싸이닉솔루션은 시스템반도체 밸류체인 전 구간에 걸쳐 IP 개발, 설계(팹리스), 생산(파운드리), 패키징 및 테스트, 출하 단계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674억 원, 영업이익 53억 원, 순이익 55억 원이다.

이현 싸이닉솔루션 대표는 "3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엔지니어들과 함께 독자적인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미래를 함께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