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보합···상승폭 둔화 지속

생산자물가지수 120.32···석유제품·금융서비스 가격 하락

3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석유제품과 도시가스, 금융서비스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일부 품목 가격은 상승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 올랐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120.33)과 비슷한 120.32로 집계됐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1.8%)과 수산물(0.5%) 가격이 오르며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공산품은 1차금속제품(0.8%)이 올랐지만 석탄및석유제품(-4.3%) 하락 등으로 보합을 유지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2.7%)와 증기(-1.1%) 하락 영향으로 0.2% 떨어졌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가 1.5% 하락했으나 음식점및숙박서비스(0.5%) 등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보합을 나타냈다.

특수분류별로는 에너지가 1.4% 하락하고 신선식품은 0.8% 하락했다. 반면 IT는 0.2%, 식료품및에너지 이외는 0.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