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XT 애프터마켓서 에이비엘바이오 강세 지속···안랩 14%↓

우리나라 최초의 대체거래소(ATS·다자간매매체결회사)인 넥스트레이드(NXT)가 본격적인 시장 운영을 시작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넥스트레이드에서 시가총액상위종목 시각 자료가 보이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폭락했던 국내 증시 시장이 반등한 가운데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도 상승세다.

8일 NXT에 따르면 오후 6시 4분 기준 애프터마켓 등락률은 기준가 대비 0.57%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675만1968주, 거래금액은 2185억3613만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오후 5시 44분 기준 코스피 종목 중에서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7050원(15.93%) 오른 5만13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상위종목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도 1.13% 상승한 5만3800원에 거래되며 2위에 이름을 올렸고, SK하이닉스도 삼성전자의 호재에 동반 상승하며 3.34% 오른 17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통령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테마주로 꼽히는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14.82% 하락한 9만5400원에 거래되며 거래대금 7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2334.2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10% 오른 666.01에 거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