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늘고 외인투자 줄고"···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 2930억달러 늘었다

순대외금융자산 1조1023억달러···순대외채권도 261억달러 증가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전년 대비 2920억달러 증가한 1조102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대외금융자산(2조4980억달러)은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1367억달러 늘면서 전년말 대비 1663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1조3958억달러)는 비거주자의 국내증권투자(-1180억달러)가 줄어 전년말 대비 1257억달러 감소했다.

같은기간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3981억달러로 전년말 대비 261억달러 증가했다. 대외채권(1조681억달러)은 전년말 대비 236억달러 증가했고, 준비자산(4156억달러)은 45억달러 감소했다.

대외채무(6700억달러)는 전년말 대비 25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는 62억달러 증가한 반면 장기외채는 87억달러 감소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35.3%)과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21.9%)은 전년말 대비 각각 1.8%p, 1.0%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