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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IPO 1위·해외 거래 증가' 힘입은 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전년 比 277.4%↑

증권 증권·자산운용사

'IPO 1위·해외 거래 증가' 힘입은 미래에셋증권, 3분기 순이익 전년 比 277.4%↑

등록 2024.11.07 10:54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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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 미래에셋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 미래에셋증권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미래에셋증권이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 1위를 달성하며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500억원대를 거뒀고, 해외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7일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 2900억원, 영업이익은 370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잠정 공시했다. 각각 277.4%, 114.2% 급증한 수치다. 매출액은 5조44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누적 3분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익은 45.1% 증가한 6617억원, 영업이익은 49.6% 오른 9145억원을 거두며 1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매출액은 16조4525억원으로 6.7% 상승했다.

3분기 실적 호조는 위탁매매와 IB부문 수수료 수익 성장 덕이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57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4% 올랐다.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가 성장을 견인했다. 수수료 수익은 7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 증가했다. 해외주식 예탁 잔고는 31조4000억원으로 2% 상승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IB 수수료는 5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딜 흥행에 따른 인수주선 수익이 전 분기 대비 77% 이상 증가, 3분기 IPO 주관 점유율은 17% 이상 기록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분기 산일전기, 미래에셋비전기업인수목적 7호, 전진건설로봇, 뱅크웨어글로벌 IPO를 성공적으로 주관하며 IPO 순위표 1위에 탈환했다.

그 외 채무보증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1%, IB 기타(청약 수수료 등) 수익은 45% 증가하며 전체 IB 수수료 수익 541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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