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 월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증권 올해도 IPO '훈풍' 지속···새내기주 시초가 상승률 93%↑

증권 IPO

올해도 IPO '훈풍' 지속···새내기주 시초가 상승률 93%↑

등록 2024.09.30 14:50

류소현

  기자

공유

신규 상장사 40% 시초가 상승률 100% 넘어우진엔텍·현대힘스·티디에스팜 '따따블' 기록공모 규모 2.8조원···지난해 1.7조 대비 65%↑

올해 새내기주들의 시초가 평균 상승률이 90%를 넘어 IPO 시장 훈풍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IR큐더스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동안 신규상장한 기업 47곳의 공모가 대비 시초가 상승률은 평균 93%로 나타났다.

신규상장 기업 40%에 해당하는 19개사가 공모가보다 100% 이상 상승한 가격에 시초가를 확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2개사 중 21개사의 시초가가 100% 이상 상승했던 것에 이어 IPO시장의 투자 열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초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우진엔텍(300%), 현대힘스(296.6%), 이닉스(232.5%), 라메디텍(212.5%), HB인베스트먼트(197.1%) 순이었다.

이 중 우진엔텍과 현대힘스는 티디에스팜과 함께 상장일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한 가격에 장을 마치며 '따따블'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IPO 상장사의 공모규모 총 2.8조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1.7조원보다 65% 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대어'들이 출격하면서 1~3분기 신규상장 기업 수가 47개사로 지난해 52개사보다 줄었음에도 규모는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47개사 중 코스피 상장사는 5개사로 지난해 3개사보다 늘었다. 올해 공모 규모가 500억원 넘은 곳은 총 11개사였으며 이중 HD현대마린솔루션(7422억원), 시프트업(4350억원), 산일전기(2660억원) 등 3곳은 공모 규모 1000억원을 넘었다.

남은 4분기에도 다수 기업이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30일을 기준으로 총 21개사가 한국거래소 상장심사 승인 후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진행하고 있다.

IR큐더스는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서울보증보험 등 대기업이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면서 4분기 IPO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