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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오리온 '초코파이', 10년 만에 새 옷 입는다

유통·바이오 식음료

오리온 '초코파이', 10년 만에 새 옷 입는다

등록 2024.09.26 09:09

김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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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초코파이 정(情)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제공오리온 초코파이 정(情) 제품 이미지. 사진=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50주년을 맞아 '국민과자' 초코파이정(情) 패키지를 10년 만에 새단장 한다고 26일 밝혔다.

새 패키지는 초코파이 고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색상과 전통적인 패턴을 더했다. 반세기 동안 가족, 친구, 지인들과 나눈 초코파이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도록 '情'을 크게 새겼고, '마음을 나누는 정(情)' 문구도 삽입했다. 초코파이를 감싸는 띠에는 과거 초코파이 패키지를 연상할 수 있는 파란색을 더했다.

앞서 오리온은 한국인이라면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초코파이와 얽힌 감동적인 이야기를 공모하는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실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약 8700여건의 사연이 접수됐다. 소비자 사연이 담긴 초코파이는 6월부터 8월까지 석 달간 1억 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10년 만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투명 패키지로 포장한 레트로 초코파이를 20년 만에 재현한다. 레트로 패키지는 30만개 한정으로 증정하고, 대형마트, 이커머스 등 주요 판매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5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며 "반세기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의 50년도 초코파이의 '정(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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