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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U+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명 돌파···"MZ세대 취향 저격"

IT 통신

LGU+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명 돌파···"MZ세대 취향 저격"

등록 2024.03.27 12:14

김세연

  기자

MZ 고객 사로잡은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명 돌파 사진 제공=LG유플러스MZ 고객 사로잡은 '유독', 월간 이용자 200만명 돌파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 '유독'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7일 구독 플랫폼 유독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MZ(1995~2005년생)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통해 차별적 고객 가치를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유독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OTT), 자기개발, 식품, 키즈, 반려동물 등 여러 카테고리 서비스 총 123종을 제공하는 LG유플러스의 구독 플랫폼이다. 매월 원하는 서비스만 자유롭게 골라 이용하고 해지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하더라도 할인 폭이 크고, 여러 개의 서비스를 구독할 경우 할인율이 높아지는 것도 유독의 강점 중 하나다.

유독은 올 2월 말 기준 출시 1년 반 만에 MAU 213만명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구독 서비스의 불편사항을 해소한 것이 유독의 인기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대부분의 구독 상품은 사업자가 특정 서비스들을 모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이 같은 이유로 고객 입장에서는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가 포함돼 있더라도 매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불편사항이 있었다.

지난해 11월에 선보인 '유독PICK'도 유독의 성장을 견인했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서비스들을 모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고객은 OTT1종과 라이프 혜택 1종을 골라 2가지를 9900원에 구독할 수 있다. U+멤버십 VIP 등급 이상 고객은 4000원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일반적인 OTT 서비스 하나를 구독하는 비용보다 저렴한 것이다.

이에 유독PICK은 국내 OTT 이용률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와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 현상이 맞물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 고객경험을 대폭 강화했다고 평가받는다. 실제로 유독PICK 가입자의 2030세대 비중은 71%에 달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독은 차별적 고객가치를 만들기 위해 선택의 제한없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 골라 구독하는 DIY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구독 경험 혁신에서 나아가 고객 중심 소비자간 거래(C2C) 생태계를 구축하고 개방형 구독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등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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