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학으로 가는 포스코, 순천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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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으로 가는 포스코, 순천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 개설

등록 2023.08.30 09:07

김정훈

  기자

지역균형발전·기업시민형 인재육성 MOU 체결새 산학협력 모델 구축···학생들 취·창업 지원

포스코그룹이 순천대학교에서 기업시민형 인재육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두진홍 SNNC 경영지원실장. 사진=포스코 제공포스코그룹이 순천대학교에서 기업시민형 인재육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최영 포스코 기업시민실장,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 두진홍 SNNC 경영지원실장. 사진=포스코 제공

국내 대학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정규과목을 개설한 포스코그룹이 올 들어 지역 대학으로 기업시민형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산업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 포스코·SNNC 순천대와 지역균형발전·기업시민형 인재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대학교 이병운 총장, 포스코 최영 기업시민실장, SNNC 두진홍 경영지원실장 등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해 세계적인 ESG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부터는 한양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서울여대, 포스텍 등 대학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올해는 4월 21일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와 MOU를 체결하고 지역균형 발전·기업시민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대상학교를 7개(충남, 전북, 제주, 강원, 경북, 경상국립대, 부산대) 국가거점국립대로 확대했다. 이외에도 주요 국립대와 사립대까지 기업시민 교과목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은 학생들이 직접 기업 경영상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안을 마련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강생들은 ESG와 기업시민 과점에서 기업이 풀어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한다.

이번 수업에서는 친환경 니켈 소재기업인 에스엔엔씨(SNNC)의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들이 순천대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는 등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했다.

최영 기업시민실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고 우리 사회에 경제적 이윤 창출자로서의 역할을 넘어 환경,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 광양에 조성된 2차전지 소재 산업단지는 포스코그룹의 미래사업 중심지 중 하나이며, 오랜 시간 포스코와 산학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온 순천대와의 협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순천대와 지속 협업해 미래세대 주역들에게 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잘 알려서 지속가능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순천대는 20년이 넘게 포스코엘리트 장학금 등을 운영해 광양제철소와 기업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SNNC와도 금속소재 산업연구와 기술협력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스코 기업시민 정신은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도 책임을 가지고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그룹은 정부가 대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규제혁신, 지역대학 지원체계 구축 등에 나서자 이번 MOU를 통해 거점국립대에 '기업시민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취업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역인재를 양성해 취·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에 정착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고, 교육부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업해 새로운 산학협력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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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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