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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인구소멸과 로컬리즘

이슈플러스 일반 신간

인구소멸과 로컬리즘

등록 2023.05.10 16:3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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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방도시를 살리는 전략과 아이디어

인구소멸과 로컬리즘 기사의 사진

인구 충격을 혁신의 기회로 바꿀 새로운 로컬리즘 제안

대한민국은 지금 세계 그 어느 나라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고 있다. 인구소멸의 정도와 속도는 가히 충격적이어서 낭떠러지로 폭주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에게는 상식을 초월한 상상력과 고정관념을 깬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문제가 충격적이면 대응도 그에 준하는 깊이와 범위를 가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생사의 기로에 선 대한민국 지방도시를 위한 다양한 전략과 아이디어로 채워졌다. 우리는 최신 이론과 선진 사례를 등대 삼아 우리만의 항해법으로 깜깜한 바다를 헤쳐 나가야 한다. 지난 20년간 380조를 퍼 부어도 별무효과였다면 이제 생각도 방법도 바꿔야 한다. 새로운 '로컬리즘'이란 관성과 보신주의를 버릴 용기와 한계와 고정관념을 돌파할 대담함까지 포함된 개념이다. 뉴 로컬리즘의 길을 차근차근 가다 보면, 어느 순간 절망의 공간이 희망의 현장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4가지로 구성된다. 우선 그간의 잘못된 정책 대응이 빚어낸 도농격차와 인구절벽이 남긴 반성과 교훈으로 시작한다. 다음은 '누가 할 것인가'의 문제를 로컬리즘의 주체 재설정이라는 차원에서 심도 있게 고민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와 관련해서는 투입하는 자원을 어떻게 연결해 성과를 낼 것인가를 탐구한다. 결론은 '어떻게 할 것인가'로 요약된다. 돈 잘 버는, 그래서 지속가능한 특화형 로컬리즘을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아이디어들을 최신 이론과 선진 사례 등을 통해 차근차근 풀어놓는다.

우리는 더 이상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없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손에 들 수 있는 가장 강하고 효과적인 무기는 '로컬리즘'이다.
저자 전영수 교수는 인구통계와 세대 분석으로 한국사회의 변화를 읽어내는 사회경제학자다.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교수로 혁신 인재를 양성하며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사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환경 변화와 인구 대전환을 위한 구조개혁 등이다. 불균형·비정상의 인구 해법으로 기본값을 바꾼 실천적 로컬리즘을 통해 장기 지속적인 행복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서울시, 감사원 등에서 인구 관련 자문·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전문위원과 일본게이오대 방문교수(경제학부)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소멸 위기의 지방도시는 어떻게 명품도시가 되었나?(공저)』 『대한민국 인구 트렌드』 『대한민국 인구·소비의 미래』 『한국이 소멸한다』 『이케아 세대 그들의 역습이 시작됐다』 『피파세대 소비심리를 읽는 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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