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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사람 잡는 김포'골병'열차···매일이 지옥

라이프 shorts 소셜 캡처

사람 잡는 김포'골병'열차···매일이 지옥

등록 2023.04.14 16:09

수정 2023.05.19 09:46

이성인

,  

배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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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열차에서 쏟아지듯 하차'된' 10대 여고생과 30대 여성. 호흡곤란과 어지럼증으로 119 응급처치를 받았습니다.

지난 11일 아침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2. 12. 21. 폭설로 김포골드라인 운행 지연···여성 승객 호흡곤란에 병원 이송 ▲2020. 12. 21. 퇴근시간대 김포골드라인 열차 고장···승객 600여 명 1시간 갇혀

김포골드라인은 한강신도시와 9호선 김포공항역을 잇는 2량짜리 무인운전 구간인데요. 승객은 많은데 열차는 2칸, 출퇴근 때는 말 그대로 '지옥철'이 됩니다. 2019년 개통 후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죠.

실제로 미국 재난관리청이 권고하는 1㎡당 군중 밀집도는 2~3명이지만 김포골드라인은 7~8명에 이릅니다. 이태원 할로윈 압사 참사 때의 9~10명 수준에 매일 근접하는 셈이죠.

김포'골병라인'으로 더 익숙한 공포의 김포골드라인. 추가 차량 편성은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하다는데요. 어쩌면 좋을까요?

사람 잡는 김포'골병'열차···매일이 지옥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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