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일부 운행중지···코레일 "KTX 2편성 긴급 지원"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사진=장귀용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30일 지제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공급선 장애 영향으로 추정되는 일부 SRT 차량고장에 대해 "KTX 2편성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분경 지제역 인근에서 발생한 전기공급선 장애로 총 167개 고속열차(KTX·SRT)가 10~130분 지연된 바 있다. 이어 이 영향으로 추정되는 차량고장으로 일부 SRT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고 있다.

이번 전기공급선 장애와 차량 고장은 수서고속선 지제역 부근 통복터널내 균열부위 누수로 인한 하자보수 작업을 시행한 개소로, 터널 상부에 부착한 터널보강 부직포가 낙하하며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기공급선 장애는 30일 복구 완려 했지만, 차량고장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재 제작사와 함께 다각적인 조사를 통해 규명해야한다고 코레일측은 전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 2편성을 SR에 긴급 지원하는 등 SRT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간 내 고장 원인을 밝혀 정상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