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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는 없다···경기 부진 가시화에 내년 상반기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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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경기 위축에 증시 반등 어려워
추세 반전보다는 하락 변동성 확대 경계
경기 침체, 내년 상반기 까지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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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경기 위축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 연말 연초면 주가가 오르는 '산태 랠리'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증시의 경우 금리인상과 중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슈 등 대외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존재하는 데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적지 않다. 때문에 증권가에선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증시가 반등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보수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것을 권했다.

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2포인트(0.89%) 내린 2397.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시간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00포인트(0.95%) 내린 726.32에 개장했다. 증시가 하락한 채 개장한 것은 미 증시가 나스닥 중심으로 낙폭을 확대한 점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금리 상승으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점이 한국 증시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의 경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금리 인상 속도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거는 기대감이 커졌었다. 하지만 수출 부진 등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글로벌 호재를 소화하지 못했다. 여기에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증시가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에 증시를 이탈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투자자예탁금 평균액은 46조 6745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 9465억원(4%) 감소했다. 이 2년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는 13일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3~14일 진행되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남아있긴 하나 산타랠리를 이끌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은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대한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고 있지만 기대가 현실화되더라도 새로운 동력이 되기도 어렵다"며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금융시장의 추세반전보다 하락변동성 확대를 경계해야 할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모두가 기대하던 12월의 산타랠리가 올해는 재연되기 힘들 것"이라며 "연말 증시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금리 외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와 코스피의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 정책 리스크도 증시 반등을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기준 1%이상 또는 10억원 이상 주식 보유자로 정의되는 대주주에게만 부과됐던 양도세가 내년부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의 이름으로 주식, 채권, 펀드 등의 5000만원 이상 실현 소득에 20%(3억원 초과분 35%)로 부과될 예정"이라며 "금투세는 유예안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내년 예상 수익에 대한 세금을 피하기 위해 또는 낮아진 투자 매력에 따른 자금 이동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전망도 밝진 않다.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이익 추정치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하락하는 흐름"이라면서 "코스피 추세적 반등은 주당순이익(EPS) 하락 궤적을 고려하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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