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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태원 참사에 "행사 자제···애도 기간 언행 주의" 지시

국민의힘, 이태원 참사에 "행사 자제···애도 기간 언행 주의" 지시

등록 2022.10.30 14:36

수정 2022.10.30 14:39

조현정

  기자

긴급 비대위 회의···정진석 "사고 수습·후속 대책 마련 최선"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관련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언행에 주의할 것을 지시했다. 정부를 향해선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통함과 참담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보낸다"고 이같이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대규모 압사 참사로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망 151명, 부상은 82명으로 확인됐다. 해밀턴 호텔 옆 내리막길로 된 4m 폭의 좁은 골목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전 당협위원회에 불요불급한 행사와 축제 자제를 지시하고,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신원 확인을 통한 사고 수습, 후속 대책 마련에 정부 여당이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오전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실종자 신고가 270명을 넘어서는 등 이태원 참사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모든 의원들은 일체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정치 활동 및 체육 활동을 중단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사고 수습을 마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마련도 약속했다. 양금희 수석 대변인은 논평에서 "사고 수습에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며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유명을 달리한 분들의 희생에 조금의 의문도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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