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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국회 부의장 25일 선출···'정우택·홍문표·서병수·김영선' 4파전

국민의힘, 국회 부의장 25일 선출···'정우택·홍문표·서병수·김영선' 4파전

등록 2022.10.24 17:28

수정 2022.10.24 18:01

조현정

  기자

중진들 잇따른 출사표···의총서 후보자 결정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9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 400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지난 9월 1일 국회에서 열린 제 400회 국회(정기회) 개회식에서 의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국힘의힘이 오는 25일 21대 국회 후반기 부의장을 선출한다. 여당 몫 부의장 경선 구도가 정우택·홍문표·서병수·김영선 의원의 4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치열한 경선이 될 전망이다.

24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뒤 추첨을 통해 정우택·홍문표·서병수·김영선 후보 순으로 기호가 결정됐다. 여당 몫 국회 부의장 자리는 앞서 정진석 부의장이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으면서 공석이 됐다. 임기는 21대 국회가 끝나는 2024년 5월까지다.

의장단 선출은 통상적으로 선수나 연령을 고려해 추대하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이번 선거는 최다선 의원들의 대거 출마로 이례적인 4자 경선으로 치러지게 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여러 명이 입후보했기 때문에 경선 방식으로 진행되며 25일 의원총회에서 후보자 선출, 이후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부의장을 맡게 된다.

정 의원은 먼저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의 발목 잡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거대 야당의 횡포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의원은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는 현 상황 속에서 윤 정부를 탄생 시킨 국민들 기대와 염원에 맞게 당정이 역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돼 징검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상생의 국회, 일하는 실용주의 국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유 민주주의의 발전과 시장 경제를 통해 국민 행복 시대를 만들어 내는 국회, 행동으로 실천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서 의원도 "5선 국회의원 경륜과 정치력으로 집권당 다운 국회 운영의 정수를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며 "당 내 화합을 바탕으로 윤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 더 이상 당 내 혼란으로 민심이 멀어지지 않도록 균형 잡힌 조정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인 김 의원은 "보수 정당은 75년 동안 여성이 활약하는 국회 의장단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여성 참여를 넘어 활약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여성 정치인의 참여도 부족하고 국회 내 여성 지도부도 부족한 것 같다"며 "여야 출신 여성 부의장들이 대화와 타협의 분위기를 이끌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뉴스웨이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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