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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Q 영업손실 949억원...적자 개선

삼성중공업, 1Q 영업손실 949억원...적자 개선

등록 2022.04.29 18:30

이승연

  기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5.8%↓...해양 부문 일감 감소 탓

사진=삼성중공업 제공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5068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한 1조 4838억원에 그쳤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도 20%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말 대형 해양 프로젝트인 코랄(Coral)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 설비) 선박이 출항하면서 해양부문 매출이 줄어든 결과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2020년 하반기 이후 수주한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고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건설 공사가 시작되면서 매출액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삼성중공업은 전망했다.

또 코랄 FLNG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으로 570억원의 이익이 발생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인상분 800억원이 영업이익에 미리 반영됐다고 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 발주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탄탄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수주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에 LNG운반선 5척을 포함해 총 14척을 22억달러에 수주해 연간 목표치(88억달러)의 25%를 달성했다.

뉴스웨이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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